닫기

Advertisements

‘성과급 논란’ LG엔솔, 1인 트럭 시위에 “1분기 내 개선안 마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05010002106

글자크기

닫기

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2. 05. 11: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5일 성과급 축소 반발 1인 시위
사측 "매년 동일 산정방식 적용"
clip20240205114354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5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를 열고 있다. 사진은 4일 시위를 예고하며 온라인에 올린 트럭 전광판 모습. /블라인드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선 가운데, 사측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익명 트럭집회와 관련,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면서 "1분기 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구성원들도 납득할 수 있는 성과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 대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870%, 최대 900%까지 지급했으나, 올해는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 362%로 책정했다.

이에 반발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700여명은 익명 모금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3.5톤 트럭 및 스피커를 이용한 1인 시위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도 정당한 보상이 제공되지 않았다며, 사측에 IRA(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 이익을 포함한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일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성과급을 비롯 처우 개선, 조직 문화, 소통 활성화 등과 관련된 구성원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소통했다"며 "회사가 이미 개선하겠다고 한 내용을 익명 트럭집회를 통해 또 다시 요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경영 성과급은 매출, 영업이익의 재무성과와 경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회사 출범 이후부터 매년 동일한 산정방식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IRA Tax Credit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목표수립 때부터 성과지표에 아예 반영하지 않았다"며 "만약 이를 반영한다 하더라도 회사의 성과급은 목표 대비 달성도에 기반하기 때문에 올해 성과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다.
김한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