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 대표, 주주에게 유감 표명
거래활성화 위한 액면분할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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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의 경우 매출액 1조2736억원, 영업손실 1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광물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 6조9009억원, 영업이익 15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줄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8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8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228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9%, 0.9% 성장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전방산업(반도체)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고객사 및 공급망 다각화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하이니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드니켈 제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실적 악화와 관련 최근 가족사 사장단들과의 회의에서 "비상경영을 통해 이익 방어에 최선을 다했지만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게 돼 임직원 및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광물가격 하락세가 우리가 예측한 것 이상으로 가팔랐고 전기차 시장 부진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고객확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날 보통주에 대한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현재 에코프로의 발행 주식수는 2662만7668주다. 액면분할 시, 1억3313만8340주로 늘어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을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유관기관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