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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개도국 디지털 발전 협력 강화…상호 투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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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2. 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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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1차관, 영국 방문
우크라이나 출연 확대 등 협력 강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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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과학기술혁신부의 기술·디지털경제 담당 부장관인 샤킵 바티(Saqib Bhatti)를 만나 한-영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정부가 영국과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에 이어 디지털·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기재부) 1차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혁신부의 기술·디지털경제 담당 부장관인 사킵 바티를 만나 '한-영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KSP는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해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경제 협력 등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MOU로 양국은 올해 디지털 표준 및 핵심기술 역량강화를 주제로 KSP를 추진한다. 사킵 바티 부장관은 "이번 KSP 협력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의 지속적인 디지털 표준 마련 논의와 학계·산업계·정부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간 상호 투자 확대 논의를 위한 경제협력 채널도 마련됐다. 김 차관은 이날 로드 존슨 영국 기업통상부 투자담당 부장관과 면담하고 '한-영 투자협력대화' 신설 MOU에 서명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실무급 및 고위급 협의를 시작해 양국간 투자 협력 강화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재난대응특별기금(CRSF)에도 5000만달러를 신규 출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 23억달러 지원계획의 후속조치로, 재건 사업 시행에 있어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율겐 리그터링크 EBRD 수석 부총재는 "에너지·인프라 등 한국의 강점 분야는 우크라이나 재건 소요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필요시 방한해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투자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재건 사업이 다수 발굴·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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