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의선 등 국내서 사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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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년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최근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자마자 이러한 행보를 다시 보인 셈이다.
이 회장은 설 연휴 동안 중동 및 동남아시아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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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어, 설 연휴 이후 있을 대한상의 독일·덴마크 경제사절단,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 등 출장 준비도 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설 연휴에는 자택에 머물며 사업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기차, 로봇 등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예년과 같이 설 연휴에 자택이나 회사에서 사업 현안들을 챙길 예정이다. 그룹 미래 먹거리로 성장한 전장과 배터리 등 사업들을 세심하게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총수들이 설 연휴를 휴식보다는 사업 구상 쪽에 신경을 더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