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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030년까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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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2.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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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과 개발 협력 MOU 체결
효율성 높인 수소 해상 운송 기술 개발
HD한국조선해양_대형액화수소운반선 조감도
HD한국조선해양 대형액화수소운반선 조감도. /HD현대
HD현대가 2030년까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을 개발해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협력으로 수십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새롭게 합류해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사간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적, 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가스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과 세계 최대 규모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9월 그 첫 번째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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