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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적중률 높이려면...확정검사·소개항주 기록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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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2.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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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앞둔 선수가 소개항주를 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방법 중 하나가 소개항주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다.

소개항주는 실전에 앞서 팬들에게 모터 상태를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주 시작 전 6명의 선수들이 직선 150m를 전속력으로 질주하며 자신의 모터 컨디션과 궁합을 보여준다. 같은 조건에서는 소개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의 입상률이 높다. 그러나 가속력이나 선회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극단적인 세팅이 이뤄진 경우에는 소개항주 기록과 입상률이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 한 박자 빠른 전술 타이밍과 전속 턴으로 경쟁 상대보다 뒤처지는 가속력을 만회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개항주 기록과 함께 살필 것이 확정검사다. 확정검사는 경주 출전 선수들이 배정된 모터와 보트를 결합한 후 경주 참여 적합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다. 1턴 마크를 선회한 후 2턴 마크까지 150m의 직선거리를 주행한 기록이다.

경정운영본부는 홈페이지 확정검사 코너에 화요일 지정훈련 1, 2차 확정검사 기록과 온라인 스타트 연습 기록을 게시한다. 경주 당일인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훈련의 확정검사 기록 또한 연습 종료 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터의 기록 변화를 체크한다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된다.

소개항주와 확정검사는 경기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모터를 배정받더라도 이 기록들이 좋지 않다면 선두권 진입 가능성은 낮아진다. 반대로 중급 이하의 모터 착순점을 가진 모터라고 이 기록들이 좋다면 입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선수들의 정비 능력과 훈련 내용 등을 염두에 둔다면 효과는 커진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기록만 맹신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모터 성능을 비롯해 선수가 가진 정비 능력까지 염두에 둬야하다"며 "전체적인 지정훈련 내용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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