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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병원 떠난 전공의에게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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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2.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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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 크고 효과적"
모두발언(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공의 복귀 시한을 발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 시한을 29일로 제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며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에게 "지금 여러분이 떠난 병원은 그야말로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며 "여러분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 대책의 일환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며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보다 명확히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한 '4대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가 큰 추진동력이 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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