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종로·송파·강북·용산·중구서도 기념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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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월 1일 낮 12시 보신각에서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타종식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들이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과 함께 청년들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을 포함한 기념공연과 첼리스트 이호찬의 연주, 광진구립합창단의 합창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50여 명의 초상화 전시도 진행한다. 또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로 7500명에게 위문금(10만원)을 전달한다.
◇각 자치구도 3.1절 기념행사 진행
서대문구는 1~2일 이틀간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연다.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는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진다.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는 시민들의 만세 행진을 진행한다. 2일 오전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종로구는 오후 3시 1분 탑골공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구는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05년 전 조국 독립을 간절히 염원한 33살 청년 정재용의 모습을 구현하고 그와 증손자 정연규씨(33)가 함께 읽는 방식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계획이다.
탑공공원 개선사업 선포식도 연다. '처음 모습 그대로, 탑골공원이 돌아옵니다'라는 부제하에 본 사업 첫걸음을 알리는 뜻깊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오전 9시 30분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주민 100여 명을 초청해 삼일절 기념식 및 현충 시설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학생, 보훈단체장, 김길성 중구청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그날의 뜨거운 외침'을 되살린다. 이어 참가자들은 유관순 열사 동상, 이준 열사 동상,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까지 함께 행진한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각 인물과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송파구는 오전 10시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한다.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표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 독립유공자 축사, 다 함께 외치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군악대·기수단의 대형태극기 게양식, 한림예고 학생들의 '아름다운 강산' 태극기 댄스공연도 준비됐다.
강북구는 봉황각에서 기념식을 열고 행사 참여자에게 백색 두루마기와 태극기를 배부해 태극기 터널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3100명이 그린 태극기와 자유그림을 전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용산구는 오는 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 710m 구간 가로등과 나무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녹사평대로, 한강대로, 백범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 36.5km 구간에 태극기 가로기 3200여 개를 게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