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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국내 니켈 사업으로 배터리 소재 주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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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3. 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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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터배터리서 원산 제련소 의미 강조
"올해 50주년…신재생에너지 기업 발돋움"
2024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 참석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연합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겸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이 이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를 통해 소재 산업에서 경제 주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전 세계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중국이 70~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니켈을 한국에서 제련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온산에 니켈 제련소를 구축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제련소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문한 바 있다.

정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니켈 사업과 관련해 중국과 많이 협력하고 있는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원산 제련소는 100% 우리 자본으로 투자해서 만든 회사기 때문에 IRA에서도 100% 적용 가능하고, 이것이 세계 시장에서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폐배터리 사업 확대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포인트해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자회사들이 있다"며 "주요 지역에 허브가 있다 보니 폐배터리, 폐철, 폐구리 등을 수거해서 한국으로 가져오는 글로벌 체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폐배터리 관련) 수요는 적다 보니 이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현대자동차와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대차가 전기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배터리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사업 협약에 따라 서로 (폐배터리를)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을 토대로 이차전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모두 다룰 것"이라며 "이제 ESG 철학이나 지속 가능 철학 등에 맞춰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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