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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직 전 병원 자료 삭제’ 작성자 곧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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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03. 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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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의사로 추정"…업무방해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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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 의사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지난 6일 의사 A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사직 전 업무와 관련한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자료를) 지우고 세트오더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라고 적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글이 의사나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동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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