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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MLB 서울시리즈’ 앞두고 고척돔 리모델링·안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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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3. 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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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2일 고척돔 현장 점검 나서
MLB, 기존 3배 이상 안전요원 400여 명 투입
서울시, 유관기관과 안전대책 총력 지원
잔디·조명 전면 교체…원정팀 락커룸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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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12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그라운드를 점검한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0~21일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12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관객들의 안전한 경기관람과 인파관리 대책, 시설 확인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경기 기간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시와 시설공단은 행사 주최측인 MLB를 비롯해 구로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밀착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 인파관리, 응급구조 등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MLB는 경기 기간 중 일반적인 프로야구 안전요원의 세 배 이상인 400여 명을 투입해 현장질서 유지에 나선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람객 전원에 대한 본인 확인과 보안 검색도 강화한다.

시와 구로구, 경찰 등 유관기관은 인력 15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주최 측의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고척스카이돔 내부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시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올해로 개장 9년 차에 접어든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우선 구장 인조잔디 전체(1만1493㎡)를 전면 교체했다. 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Ground Keeper)와 협업해 글로벌 수준의 충격흡수율(G-max)과 평탄도 등을 반영했다. 색상도 단색에서 투톤으로 디자인을 바꿨다.

그라운드 조명은 기존 MH투광등에서 고효율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해 500룩스 이상으로 조도를 개선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LED컬러조명(56등)도 신설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정팀 로커룸(탈의실)과 식당 등 선수용 시설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스카이박스 시설을 보완하고 경기장 주변에 포토존(보행광장)과 녹지정원(전면광장) 등도 조성했다.

오 시장은 "MLB와 한국 야구계의 교류가 본격화됐다"며 "이번 게임을 잘 치러 앞으로 MLB 개막 서울 시리즈가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잔디부터 조명, 락커룸까지 전면적인 리모델링으로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인 만큼 입장, 퇴장 시 인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 문제 없는 완벽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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