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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지방은행, 온정주의 문화 벗어나야…내부통제 안착”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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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4. 03.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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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뒷줄 왼쪽부터)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예경탁 경남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에 잘못된 영업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없애고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진 금융사고를 교훈삼아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방지주 회장 및 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방금융지주와 지방은행이 고객의 신뢰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영업 전반에 걸쳐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를 교훈 삼아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만들어진 내부통제 기준이 잘 작동하는지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심을 보여야만 내부통제가 경영철학과 조직문화로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지방은행에 바람직한 영업관행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기반 금융회사 위상에 걸맞게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지역경제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지역 중소기업 특화된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해 생산적 금융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상생금융이 자리잡는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은행들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지역 고객 충성도도 높은 만큼 이를 특화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지역내 자금중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지역경제, 지방은행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자체·지방은행·금감원으로 구성된 '지역금융발전 협의체'를 마련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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