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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0중 6명 이상 ‘무전공’ 필요성 공감…전공은 ‘이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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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03. 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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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이과생 보다 더 '무전공' 선호
특정학과 쏠림현상 가능성 커
각 대학, 이달 말 무전공선발 입시요강 발표 예정
성균관대, 입학식 앞서 고유례 거행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에서 입학식에 앞서 고유례를 열고 있다./연합
2025학년도 대학 입시 변화 중 하나인 '무전공 선발' 확대와 관련해,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무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19일 종로학원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올해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5%가 무전공 확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계열별로 보면 문과생이 74.2%로, 이과생(57.7%)보다 높았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미래 기술 변화에 맞춰 전공 구분없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무전공' 선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무전공 선발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문·이과 계열 구분을 해서 선발하자는 응답이 75.7%로 높게 나왔다.

무전공 선발로 입학 후 졸업할 때 전공을 어떻게 명기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전공학과를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4.8%에 달했다.

무전공 입학 후 전공학과 선호는 이과계열이 높았다. 무전공 입학 후 이과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5.0%로 문과(35.0%)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문과생들은 78.7%가 문과 계열을 선호했고, 이과생은 대부분인 95.8%가 이과 계열을 선호했다.

무전공 선발 후 문과생들의 선호학과는 미디어·사회과학계열(44.0%), 경제경영계열(33.6%), 인문계열(22.4%) 순이었다.

이과생들의 선호학과는 인문계열에서는 경제경영계열(44.4%), 미디어·사회과학계열(33.3%), 이과에서는 공학계열(33.2%),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32.2%) 순이었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한 이유로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를 37.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무전공 선발 진학 후 특정학과 쏠림현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고, 통합수능과 의대쏠림 등으로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전공 선발 입시 요강은 이르면 이달 말 각 대학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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