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사 투자 2500억 예정, R&D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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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7년까지 전 세계 항공용 엔진 시장 규모는 최대 3000조원까지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거대 시장에 진출을 꾀한 이유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발전용 가스터빈과 기술 기반이 똑같기 때문이다.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사적 투자 규모도 확대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투자금액은 1846억5000만원이다. 이 중 기술개발(R&D)에 가장 많은 1102억35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37.1% 늘린 2531억4500만원을 투자하며, 이 중 R&D는 1364억75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더 늘려 3686억8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3년간 8065억원을 설비 투자 및 대형 가서 터빈 개발, R&D 설비 등에 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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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추력 1만 파운드포스(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 및 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