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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내부통제 책임자들 관계사 임원行…온정주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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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04. 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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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전 사장, 사람인 대표이사로
리스크 관리 소홀에도 자리보전 지적
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영풍제지 사태와 관련돼 키움증권에 약 4900억원의 미수금을 발생시킨 책임자들이 관계사 임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며, '온정주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다우키움그룹계열 HR기업 '사람인'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황현순 대표이사는 작년 10월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키움증권에 약 490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할 당시 키움증권의 사장이었다. 당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의 미수 거래 증거금률을 올리지 않는 등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대규모 미수금 발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의 이모 전 리스크관리본부장 또한 키움YES저축은행의 본부장급 임원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나친 온정주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부통제 미흡으로 회사의 큰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책임자의 위치에 있었던 임원들은 새로운 자리를 보장 받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관계사로 자리를 옮기는 내용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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