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달러(9조247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로, 흑자 규모도 1월보다 늘었다.
상품수지가 66억1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수출은 521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63.0%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 확대는 반도체 수출이 견인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 PC전방 사업에서 데이터 관련된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은 455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2.2% 감소했다. 원자재 중 가스는 48.6%, 화학공업제품은 23.2%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여행수지 적자가 13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출국자 수가 줄어들면서다.
지적재산권수지는 4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 흑자는 18억2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5000만달러로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7억1000만다러 줄었다.
특히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0억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06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은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라는 설명이다.
송 부장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의 경우 정부의 기업밸류업 발표된게 영향을 미친게 사실"이라며 "해외에서의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IT경기 회복도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