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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울산 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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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4. 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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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10MW급 2기 발전소 신설
롯데SK에너루트-울산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MOU 체결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왼쪽부터),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수소합작법인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지역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수소시장 입지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는 의도다.

롯데SK에너루트와 울산시는 5일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 심영선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431㎡ 부지에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발전소는 내년 말 준공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발전원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약 16만MWh(메가와트시)다. 이는 울산시민 약 4만 가구 (4인 기준)에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날 협약에서 롯데SK에너루트는 발전소 신규 투자 외에도 향후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발전소 신설을 위해 구축하는 배관 등의 수소 인프라 시설이 지역 내 수소 에너지 보급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롯데SK에너루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울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울산지역의 수소도시 계획 달성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은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울산 내 수소 공급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수소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울산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소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해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상반기 정부에서 개설한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20년 동안 발전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 인수 및 운영을 시작으로 수소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등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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