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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한-일 수송객 수 1위… ‘노선 다변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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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4. 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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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방 노선 확대로 방한 여객 유치
한국 관광 활성화 기대
자료=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본 지방으로 노선을 다각화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한-일 노선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일본인의 한국 방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한-일 노선 수송객 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한-일 노선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 종식 이후 일본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왔다. 특히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대도시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지방으로 노선을 다각화했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본 지방에서 방한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지방 노선 수송객 수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7만6711명을 기록했다. 이중 일본인 탑승객의 비율은 27.4%로 전체 탑승객 4명 중 1명은 일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로시마 노선의 경우 33.9%를 기록 탑승객 3명 중 1명이 일본인 탑승객일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제주항공은 이런 일본인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했던 히로시마 노선의 운항 횟수를 지난 1월부터 주 14회로 증편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과 히로시마국제공항이 체결한 '인천-히로시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에 참여해 인천-히로시마 노선 이용 촉진과 히로시마 발 인천공항 환승 수요 공동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방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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