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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이 돼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옹벽·석축·사면 등 취약 시설 7만4000여곳에 대해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총 8856곳에서 위험 요인이 발굴돼 경미한 사항 4195곳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했다.
위험도가 높아 즉시 시정이 어려운 4403곳은 예산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결함의 원인 등 조사가 필요한 258곳은 정밀안전진단 또는 중장기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 기간 중 지속적인 포트홀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지방도 등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포트홀 발생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긴급점검 결과 약 10만5000개의 포트홀을 확인했으며, 신속한 포트홀 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는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교부해 보수를 마쳤다.
행안부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에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다. 올해 해빙기 위험 요인 신고 건수는 1만4612건으로, 전년 대비 164.8% 증가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점검 기간 중 국민들이 안전신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해빙기를 지날 수 있었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