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2600억 원료 정제시설 구축
선박·항공 분야서 시범운행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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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포스코, LG화학, 대한항공, HMM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바이오 원료 생산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원료는 폐식용유에서부터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각종 부산물로 생산한 석유 대체 연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GS칼텍스는 내년 2분기 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에 26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연간 50만톤의 바이오 원료 및 식용유지를 생산하게 된다. 해당 시설에서는 폐원료 회수도 이뤄져 GS칼텍스의 바이오 항공유·바이오 선박유에 필요한 재생 연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미 항공·해운업계에선 GS칼텍스의 바이오 원료가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한항공과 동물성 유지,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항공유(SAF) 시범운항을 진행 중이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고 있다. 항공·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 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바이오 원료는 가장 빠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또 LG화학과 올해 중으로 친환경 물질인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의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생산할 예정이다. 3HP는 식물성 유래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로,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아직 제품이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양사 협업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바이오원료 생산은 앞으로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이자, 탄소중립을 위한 하나의 대응책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100% 친환경인 수소 경제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수소 연료는 개발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미 각 산업계에서 탄소배출 규제가 심화하고 있어 저탄소 제품인 바이오 원료의 사용 범위는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 원료 시장은 지난해 1239억8000만달러(약 170조원)에서 연평균 7.02% 성장해 2033년 2433억7000만달러(약 3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바이오 원료의 확보 및 정제, 바이오 연료 및 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을 포함한 바이오 연료 밸류체인을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