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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화순적벽이 내리 비치는 동복호의 물결사이로 유건과 도포를 입은 시인들의 손끝을 타고 새하얀 한지에 한시(漢詩)가 망설임 없이 씌여진다.
이윽고, 아로 새겨진 한지를 정자의 기둥에 매달고는 함께 운율에 맞추어 창(노래)을 한다.
19일 한시협회 광주시지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 화순군 김삿갓 공원(동복면 숲쟁이 공원)에서 한시협회 광주지부(지부장 신동주)가 계림음사 회원 10여명과 전통복장을 갖추고 옛 시인 묵객들의 한시 문화행사를 재현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시의 제목과 운자(韻字)를 띄우고, 직접 짓고 붓으로 써서 시축을 만들고 함께 시창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평소 한시(漢詩)를 즐기면서 한시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풍치좋은 현장을 찾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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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도의 경우 시(詩),서(書),화(畵)의 예향의 명성을 이어 왔으나, 근래 들어 존폐의 위기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 이를 안타깝게 여긴 터에 본 행사가
더욱 의미가 깊다하겠다.
한시협회 광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사의 내용과 규모를 넓히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를 통해 맑은 품성과 바른 행동으로 건전한 가정과 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한시 알리기에 나설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