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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경찰 연수 5년→2년…국내 유일 ‘수사연수원’ 덩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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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5.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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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연수원 신축 추진
수사경찰 교육 주기 단축…교육 콘텐츠도 개발
경찰청(박성일 기자)(2)
경찰청. /박성일 기자
국내 유일의 수사 전문 교육기관인 '경찰수사연수원'에 수사 기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실습실과 강의 시설을 겸한 '신축 연수원'이 건립된다. 경찰은 신축 연수원 건립으로 그동안 적체된 수사경찰 교육 시기가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수사연수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연수원과 지상 6층 높이의 생활관 건물 신축을 추진 중이다.

새로 건립되는 연수원 건물에는 △미세증거 분석실 △사이버수사 실습실 △모의범죄 수사 실습실 △교수 연구실 등이 들어서며, 생활관에는 연수를 받기 위해 온 경찰관이 쉴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선다.

경찰수사연수원은 그간 변화된 형사사법체계에 대비하고 수사경찰 교육을 담당했지만, 협소한 교육 여건으로 연수원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약 200여명이 동시에 연수를 받을 수 있지만, 전국 수사경찰 수가 3만5000여명(올 5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연수받을 수 있는 경찰관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

경찰수사연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초창기인 2018년부터 신축을 추진했고, 이후 2021년 설계 용역에 착수해 중간 설계를 마무리한 상태다.

경찰수사연수원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사업비 조정까지 마쳐 올해 실시 설계가 끝나면 내년부터 착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수원 건물이 신축되면 195명이 추가로 연수가 가능해 수사경찰의 연수 주기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수사경찰이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주기는 5~6년인데 연수원 건물 신축으로 2~3년 주기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경찰수사연수원의 규모가 확대되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수사 전문 경찰관 양성에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연수원 건물 신축 이후 교육 콘텐츠 등 개발이 다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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