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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평택시 환경국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일 기준 1025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소각.매립시설을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부터는 법령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돼 시설에서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후속조치다.
신규 소각시설은 1일 기준 총 550톤(생활 250톤, 사업장 300톤), 매립시설은 475톤(생활 175톤, 사업장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80만㎡ 부지에 약 1조 1000억여원이 투입된다.
이 시설은 2030년까지 준공돼 약 32년간 운영된다. 시는 앞서 용역결과에 따라 현덕면 대안리와 기산리 일원을 제1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해당 지역의 주민 동의가 있을 경우 주민대표, 지역구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부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야기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 사업비 42%에 해당하는 4584억여원을 투입해 침출수 발생 등을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설로 오가는 청소차와 외부 방문객 차량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 내부 도로망을 이용하기로 했다.
여기다 인근 주민들을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주민 요구시설과 수영장축구장 같은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캠핑장 등 관광레저시설도 조성해 준다.
아울러 최종 입지로 결정되는 지역에 대해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 이내로 주민지원기금을 마련하고 민간 사업자로부터 지역발전기금을 받아 주민들의 숙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희 시 환경국장은 "현재 지역의 폐기물은 포화상태로 신규 소각.매립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환경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이 들어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