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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임시주총이 오는 20일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자사 측 사내이사 4명을 추가로 선임하고 김재선 전 서린상사 대표의 임원진 복귀를 추진한다. 총 11인의 이사 중 8인을 고려아연에 우호적인 인사로 채우고, 고려아연 CFO를 겸직하고 있는 이승호 대표 체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업계에선 김재선 전 대표를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보고 있다. 이에 김 전 대표의 경영 일선 복귀는 고려아연과의 영업 시너지를 염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전 대표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 및 역할은 임시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고려아연 측 인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촌인 최민석 전무를 비롯해 백순흠 부사장, 김영규 상무이사, 이수환 임원 등이다.
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지분 66.7%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지분율 33.3%인 영풍 오너일가에 경영권을 맡겨왔다. 이미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고려아연은 이번 임시주총으로 이사회 정족수까지 충분히 확보해 경영권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또 서린상사 공동 대표이자 고려아연 CFO를 겸직 중인 이승호 체제를 굳힌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고려아연은 서린상사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임시 이사회 개최를 시도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열리지 못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이 고려아연이 신청한 서린상사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면서 임시주총 개최가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