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내 기업들, 작년 성장성·수익성 악화…매출액증가율 마이너스 전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12010005874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6. 12. 12: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240612101316
/한국은행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1년 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3만2032개(제조업 1만2779개·비제조업 1만9253개)의 매출액증가율은 -2.0%로 전년(16.9%)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증가율은(-2.0%)은 2020년(-3.2%), 2015년(-2.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7% 줄었다. 전자·영상·통신장비(-15.9%), 석유정제·코크스(-14.1%) 등이 크게 하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의 경우 IT기기 및 서버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석유정제·코크스는 국제원유가격 하락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12.9%), 도·소매업(-4.4%)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감소로 전환했다. 운수·창고업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에 따라 매출이 줄었고, 도·소매의 경우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자재 트레이딩 매출이 하락했다.

총자산증가율은 2022년(7.8%)보다 하락한 5.4%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5.3%) 대비 하락했다. 2014년(4.3%)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은 6.3%에서 3.2%로 하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3.8%)와 화학물질·제품(3.1%)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비제조업은 4.1%에서 4.4%로 상승했다. 운수·창고업(7.3%) 등은 해운운임 하락 여파로 하락했지만 전기가스업이 전력도매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크게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2021년 654%에서 2022년 443.7%, 2023년 219.5%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 역시 2013년(329.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간별로 보면 100% 미만 기업수 비중(34.6%→40.1%)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500% 이상(38.9%→31.7%)의 비중은 하락했다.

지난해 기업들의 부채비율(102.6%)은 전년(105%)보다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년 수준인 28.8%를 유지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이 모두 하락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