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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1조 투자’ 광양1터미널…“에너지 안정 공급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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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07. 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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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정용 비롯해 이용사 직도입 천연가스 저장 서비스
인접부지에 20만㎘급 LNG탱크 2기 증설 중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9일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진1.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식 단체사진
추형욱 SK E&S 사장(왼쪽 네번째부터),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김준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동조합위원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최대원 광양시의 의장이 9일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광양 제1 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게 됐다. 광양1터미널은 LNG 저장 인프라로, LNG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스트림과 최종 소비자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다운스트림을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쉽게 말해 광양1터미널은 LNG 사업자에게 저장 공간을 내어주는 임대 사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1터미널 준공식을 통해 총 6개의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18만㎥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2002년 터미널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해 주신 모든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02년 착공해 탱크 1호기가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영하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매립지인 광양만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는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다짐말뚝 공법을 새롭게 적용하여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도 거두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에 더해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해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해당사업이 높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대사업은 대부분 수요처를 확보한 후 장기계약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출 변동성이 낮으며, 특별히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고 감가상각비 및 고정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상당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터미널에서 LNG 탱크를 활용해 LNG선 시운전사업, 벙커링사업, 반출입사업 등을 진행하는 점을 들며 "국내에서 LNG선 시운전을 수행할 수 있는 터미널의 숫자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운전 사업 실적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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