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로제 확대는 노동생산성 제고는 물론 저출생 해법과도 연관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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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유연근무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며 오전 9시 40분 시청 본관으로 출근했다. 그날 이후부터 이 시장은 유연근무 확산을 위해 주 2회 유연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자 수원시 공직자 총 3805명 가운데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던 직원이 3월초 922명(참여율 24.23%)에서 6월말 현재 1371명(36.03%)으로 늘었다. 불과 3개월여만에 48.7%나 증가한 규모다.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시차출퇴근형' △하루 4시간에서 12시간까지 근무 시간을 선택하고 주 5일 근무하는 '근무시간 선택형'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형' 등이 있다.
현재 수원시 직원 중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는 인원 비율은 36.03%에 이른다. 그중 시차출퇴근형이 83.6%로 가장 많고 근무시간선택형은 16.4%다. 수원시는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공직자가 24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 조절이 가능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가 전통적인 일반 근무 형태보다 '더 생산적'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현재의 경직된 일반 근무 형태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내용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유연근로제 확대는 노동생산성 제고는 물론 저출생 해법과도 연관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 1월 2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제25차 한국노동패널이 직장인 1만 4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본 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제도별 생각을 물은 결과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순으로 생산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이재준 시장은 "(2014년부터)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지만 확산이 안되는 이유가 윗사람 눈치 보는 공직자 문화다"라며 "저출산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유연근무제를 공직자들이 눈치 안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공직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