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투자 매년 오름세 보여
선제적 리스크 예방으로 '중처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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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는 등 산업계 안전관련 규정이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회사는 산업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업무 환경을 적극 개선해 궁극적으로 안전 리스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안전관리에 370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해·위험시설 개선 관련 투자예정액이 2213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보건 인건비가 657억원으로 뒤따랐다. 이 밖에 안전·방호장치 구입, 사업장 안전진단, 안전보건 교육 등에 투자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안전관리 투자 목표 비용을 지난해 실제 투자 비용에서 약 13% 증가한 규모로 설정했다. 회사는 지난해 기존 목표한 3277억원 보다 약 100억원 가량 증가한 3363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투자 비용은 2022년 2598억원에 이어 지난해 3363억원, 올해 3704억 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근로자의 재해 사고를 측정하는 지표인 근로손실재해율 또한 지난해 0.69%를 기록해 목표치(0.85%)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가 현장의 고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한 사례는 누적 1634번에 이른다.
이 밖에 올해 밀폐구역 가스측정 무인화, 전 작업 실시간 관제 등 업장 내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소 뿐 아니라 선박 운영 안전도 주요 관심사다. 최근 암모니아 추진선 실증 설비 준공식을 열고, 선박 운영에 필요한 누출 감지 및 경보·독성 중화 장치·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안전 관리 노력을 지속하는 건 안전보건 규제 및 국제 기준 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얼마나 안전한 사업장을 갖췄는지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선주와의 신뢰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해양플랜트 입찰 시 산업재해발생 여부 등이 고려 대상에 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안전보건총괄책임자 및 관리감독자의 안전 역량 향상으로 전반적으로 수준 향상을 도모해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