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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부톤 원인 유전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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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7.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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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00여명 피부 데이터 활용 통해 규명
인종별 특성 예측도···"광채 솔루션 개발에 활용"
보도사진_LG생활건강_기술연구원_
사람의 염색체에 존재하는 피부톤과 연관된 유전자 영역을 시각화한 자료.
LG생활건강이 5만명이 넘는 동아시아인의 피부 유전체를 활용, 피부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의 기술연구원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타고난 피부톤에 영향을 주는 23개 유전자 영역을 밝혀냈다. 이중 11개는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논문 제목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피부색 유전자 및 다유전성 적응 규명'로, 지난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회사가 지난 6년간 구축한 동아시아인 5만7000여명의 피부 유전체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기술연구원은 연구에서 멜라닌 생성 등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발굴하는 한편, 피부 조직과 구성 세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도 확인했다. 규명된 유전자들은 영국의의 바이오뱅크 등 글로벌 바이오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다양한 인종의 피부톤 특성을 해석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신규 성분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피부톤, 탄력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복합 광채 개선 소재 '프로-래디언스TM'를 개발, 지난해 9월 리뉴얼한 '더후 천기단' 화장품에 적용한 바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연구에서 규명한 피부 유전자들은 고효능 피부 광채 솔루션 개발을 위한 타깃 유전자가 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며 "피부 유전체 기반 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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