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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사업환경 변화 엄중…신사업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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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7.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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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임원모임 개최…사장단 및 임원 참여
허 회장 "적극적 투자·M&A 나서야"
디지털전환·AI 활용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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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GS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GS 임원 모임'에서 그룹의 신사업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당부하고 있다. /GS그룹
"현재의 사업에만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한 올 하반기 경영 키워드는 '신사업'이다. 허 회장은 최근 모든 임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경제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하는 사업가 정신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산업계 전반의 구조가 개편되는 지금이 미래 사업을 개척할 적기라는 것이다.

GS그룹은 지난 17일 'GS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그룹의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허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유화학·배터리 등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 조차 어려움을 겪을 만큼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면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이런 환경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하고 있어 GS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M&A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캐시카우인 GS칼텍스의 정유화학 사업은 국제 유가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는 대외 환경은 위협 요인이다. 이에 새 먹거리를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GS그룹은 허 회장의 의지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수소·CCU,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탄소 저감 신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설비 계열사 GS엔텍은 최근 약 3000억원의 대규모 자동화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 GS건설은 현재 모듈러 주택, 수처리 운영 등 신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허 회장은 그룹의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재차 강조했다. GS그룹은 최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AI 경연대회 'GS 그룹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내부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과 GS건설은 각각 스마트 플랜트, AI 홈 네트워크 등을 선보이며 그룹의 DX를 이끌고 있다. GS그룹은 향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생성형 AI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의 혁신을 이루자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의 직원이라면 생성형AI나 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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