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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가파른 상승에… 결국 ‘추가공급’ 카드 꺼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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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7.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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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
0.28%↑… 상승폭 70개월만에 최대
다음달 중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정부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결국 '공급 카드'를 꺼내들었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23만6000호를 분양하고,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 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오는 8월 중으로 추가 주택 공급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시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주택시장이 서울·수도권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과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는 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셋째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지난주(0.24%)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다.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70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자 정부는 '공급'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23만6000호를 분양하고, 올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수도권 신규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주택을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 5만4000호를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다음 달 발표하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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