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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이노·SK E&S 합병 긍정적”…‘투자부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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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7.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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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재무 영향은 제한적
현금 흐름 변동성 감소 효과
"설비 투자 재원 마련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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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SK본사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배경과 향후 기업 전망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으로 장기적으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23일 S&P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2024∼2025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약 4∼5배로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양사 합병에 따른 즉각적인 재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사업 규모 및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현금 흐름 변동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SK E&S의 안정적인 잉여 영업 현금 흐름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SK이노베이션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S&P는 SK이노베이션의 'BB+' 장기 발행자 신용 등급을 '긍정적 관찰 대상'으로, SK E&S의 'BBB-' 장기 발행자 신용 등급은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S&P는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 회사의 신용도 및 그룹의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관련 기업들의 신용 등급을 관찰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 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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