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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명품월등복숭아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3일로 예정된 제20회 순천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를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상품성 있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복숭아 농가는 올해는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방제 약제 살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풍년 농사를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잦은 강우와 습한 날씨로 탄저병 확산으로 다시 한 번 깊은 시름에 잠기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월등면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으니, 농가 여러분께서도 힘내셔서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장봉식 추진위원장은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지난 19회 동안 이어져 온 체험행사가 취소되어 농가들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집중해 내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