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장혜선씨 지분 30%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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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종로에 소재한 영풍문고에 대한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영풍문고는 지난 2020년 8월 기존 영풍문고 계열사 지분 등 지주사업은 영풍문고홀딩스에 넘기고 사업부문만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영풍문고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었지만 현재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의 장녀 장혜선씨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영풍문고는 보통주 3만5715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장혜선씨는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면서 지분율을 늘리며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실권주 매입액은 주당 2만5076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8억9559만원이었다.
장씨는 지난해 3월에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억8570만원에 영풍문고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까지 총 12억8000만원가량을 투자해 영풍문고 지분 30%를 획득한 셈이다.
주목할 대목은 그간 없었던 영풍문고가 단행 한 배당이다. 영풍문고는 코로나19 시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19억19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8억2100만원을 냈다. 영풍문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이전에 하지 않던 배당을 실시했고, 당기순이익 8억여원 중 4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영풍문고는 장씨가 지분을 획득하기 전에는 없었던 배당을 실시함에 따라 업계에선 오너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당정책을 강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영풍의 장씨 일가가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만큼 각 계열사에서 받는 배당금을 통해 현금을 충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