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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8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만큼 빠르게 임급협상을 진행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지난해의 경우 11월에 임금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비철금속 및 철강 등 동종업계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도 이번 고려아연의 임금협상 타결 시점은 매우 빠르다는 평가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 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 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연초에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수급, 환율, 금속가격, 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기존의 제련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선진 기술과 생산 설비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매출 규모를 10조 원 수준까지 키우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탄탄한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노사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모아 비철금속 제련 사업은 물론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며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249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아연 제련업 경쟁사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