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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각화 효과 ‘톡톡’···애경산업, 2Q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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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7.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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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36억·영업익 175억···전년比 7.1%·5.4%↑
"中 외 화장품사업 수익구조 다변화 시도 성과"
"투자 비용 확대" 생활용품사업은 영업익은 감소
애경산업 CI (4)
애경산업 CI.
애경산업은 화장품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2024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3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년 사이 6.8% 늘어난 129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며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분기 동안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사업 역량 확대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글로벌사업의 경우, 비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현지 화장품 소비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전략으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했다.

일본 시장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루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전방위적 확장을 위해 유통채널 확대 및 운영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4월 장기간의 컨설팅을 거친 일본 전용 제품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일본 외 타 지역 공략에도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지난 4월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에이지투웨니스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고객 타깃층 확대와 브랜드 밸류업을 위해 에이지투웨니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스포트라이트'를 출시, 기념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통채널 운영 강화, 제품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H&B 채널에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자사몰 등 디지털 채널이 지속 성장하는 한편, 홈쇼핑 채널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의 주력 제품 중심 운영을 효율화하며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006억원,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퍼스널케어 중심의 글로벌사업 성장세가 강화됐다"며 "중국, 미국 등 전략 국가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으며, 영업망 확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와 국내 디지털 채널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표]
애경산업의 2024년 2분기 잠정실적.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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