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원전 추가 수주 전망…생산 확대 재원 필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04010001744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8. 04. 16: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두산밥캣 매각으로 1조원 확보 전망
신규 투자 여력 확대 전망
clip20240804152242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두산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투자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1조원의 재력을 확보해 신규 원전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SMR, 가스터빈 등 신규 사업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구조개편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주주 설득에 나섰다.

박 대표는 4일 주주서한을 통해 "세계적 원자력 발전 호황을 맞아 전례 없는 사업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경쟁력 우위를 입증한 덕분에 폴란드, UAE, 사우디,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의 신규 원전 수주도 기대하고 있고 향후 5년간 체코를 포함해 총 10기 내외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 사업도, 최근 AI를 위한 전력 수요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당사가 수립한 향후 5년 간 62기 수주를 대폭 초과할 가능성 있다"며 "현재 계획된 수주는 회사의 원자력 주기기 제작 용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간 연 4기 이상의 대형원전 제작 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 20기 규모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하는 목표 수립, 신기술 확보 및 적시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현금 확보와 더불어 추가 차입여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은 이런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에 좋은 방안"이라며 "추가 차입 여력이 생기는 등 1조원 수준의 신규 투자여력이 발생하므로, 생산설비 증설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 우려에 대해서도 "밥캣 분할 시 배당수익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배당수익은 밥캣의 영업실적에 따라 매년 변동할 수밖에 없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투자재원에도 한참 부족한 수준"이라며 "반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확보하는 재원 1조원을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보다 훨씬 높은 투자수익율로 인해 더 많은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성장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분할비율과 관련한 불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면서도 "이는 합병 후 에너빌리티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을 일각에서 지나치게 저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주가는 기업가치와 주식 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분할 시 에너빌리티 주식 수는 25% 감소하는 반면 기업가치는 10%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상장 시점의 에너빌리티 주당 가치는 두 비율의 차이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추가 성장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분할 후 회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 웨스팅하우스 노형과도 협력 예정인 원자력 스팀터빈, 뉴스케일 ·테라파워·롤스로이스와도 사업 논의중인 SMR용 스팀터빈, 2038년까지 총 105기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스터빈, 선진 회사들보다 빠른 진행을 보이는 수소터빈 등 원전 외 분야에서도 사업기회를 확대하면서 클린에너지 종합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고 있는 만큼 미래를 감안해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