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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영업익 ‘어닝 서프라이즈’…“11차 전기본·체코 원전 긍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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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8. 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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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744억…전년비 52%↑
증권가 "원전 물량 증가…현 추세 지속"
"체코 원전·11차 전기본 고려시 투자 매력↑"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한전KPS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제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에 3기의 대형 원전 건설이 포함돼 있는 데다,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전KPS는 2분기 매출액 4286억원, 영업이익 744억원, 당기순이익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52%, 4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존 KB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65.5%, 58.1% 상회한다"며 "원전 부문 매출 증가가 시장 예상을 넘어선 영업이익 달성의 최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원자력·양수 부문의 계획 예방정비공사 실적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송·변전은 개보수 실적 증가로 매출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원자력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가 증가할수록 이익이 개선되는 구조인데, 이는 원전이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비정비공사보다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순차적으로 가동할 새울 3·4호기와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3, 4호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3기의 신규 원전까지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영업이익이 기대를 상회한 가장 큰 요인은 원전 부문의 매출 증가"라며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신한울 2기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 순차적으로 새울 3·4호기가 가동될 예정인데, 국내외 원전 설비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전KPS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체코 원전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3기의 신규 원전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관련 매출액 또한 한전KPS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체코 원전 2개 호기 외에도 체코의 추가 2개 호기, 아랍에미리트(UAE), 네덜란드,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원전 수출이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권 연구원 또한 "제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이 3기의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이슈만 해결된다면 한전KPS의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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