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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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426억원가량의 단기차입 한도금액이 증가했다. 이는 자기자본금액인 3112억원의 13.69%에 달하며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저비용항공사(LCC)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영비용 늘리는 것이란 분석이다.
해당 차입금액은 금융기관 차입 2건을 합산한 금액 1000억원 중 대환하는 574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여러 재무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영업현금흐름은 지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제주항공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28억원 흑자였지만 올 1분기 기준 1185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에 나섰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아울러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다음달 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국제선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며 "특히 베트남 및 필리핀 휴양지, 일본 지방 노선,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