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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지난 7일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메리츠화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 미국계 PEF JC플라워 등 3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MG손보 인수가 성사되면 메리츠금융그룹은 2014년 아이엠투자증권 이후 10년 만에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셈이 된다.
앞서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금융 상황이 여러 터뷸런스(난기류)를 거치며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라이싱(가격 결정) 능력을 예리하게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의 업무 위탁을 받아 MG손보의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금융위 등 금융당국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의 매각을 세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MG손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1조원가량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MG손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이다. 예보는 4000억~5000억원을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날 인수 의향을 밝힌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