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미수금 13.7조…1분기 대비 2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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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7조4898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 당기순이익 2533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했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발생하지 않아 127.1% 증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 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감소 요인이 소멸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이자 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 동기 -6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상반기 평균 판매단가는 MJ당 19.2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원 하락했다.
평균기온 하락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상반기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47만t(톤) 늘어났지만, 직수입 발전 증가 영향으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65만t 감소했다.
2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 1분기 대비 2005억원 늘어난 13조7496억원이 됐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 이하 가격에 가스를 공급한 뒤 받지 못한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으로, 영업손실인 만큼 사실상 적자에 해당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 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