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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나홀로 상승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총매출은 전 분기(1분기)보다 24.8% 증가한 229억달러(약 31조원)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D램 시장 매출 1위였던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매출 98억달러(약 13조4000억원)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은 17∼19%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함께 비트 출하량도 소폭 증가해 D램 매출이 22% 성장하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는 매출이 79억달러(약 10조80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38.7% 증가하며 1위 삼성을 추격했다.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1분기 31.1%에서 2분기 34.5%로, 3.4%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D램 업체 가운데 2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높아진 것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5세대 제품인 HBM3E의 인증 및 대량 출하로 비트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도 40% 가깝게 늘어나는 등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트렌드포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D램의 계약 가격 인상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약 5%포인트 높여 8∼13%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현재 공장에서 HBM3E 웨이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후) HBM3E를 적시에 출하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DDR5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