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진영 선호도 조사 6% 지지율
차기대선 이재명 대항마 현실화 촉각
"지난 총선 학살된 친문 구심점 될것"
|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행한 것이 야권 내 대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큰 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전 지사가 6.0%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르며 5.8%의 조 대표를 제쳤다.
범진보 진영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3.2%), 2위는 김동연 경기지사(7.7%)였으며 김부겸 전 총리는 5.5%로 5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여야의 반대에도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행한 이유는 차기 대선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대항마 역할을 기대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
이어 "여론조사 결과는 10월에 있을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에 따른 '사법 리스크'를 걱정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부담이 없는 김경수 전 지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신호"라면서 "특히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적자인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질 것이며, 앞으로 호남에서 김경수 전 지사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 이는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 자리 잡았다는 메시지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여권 관계자도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이유로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다만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이 소멸에 직면했던 친문계를 다시 일으켜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경수 전 지사가 이재명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 잡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경수 전 지사의 존재만으로도 이재명 대표는 심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번 총선에서 친문계가 거의 학살당하지 않았는가"라며 "지금 당장이야 갈등 구조를 드러내지는 않겠지만 활발하게 움직이고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구심점을 형성해 권토중래, 즉 땅을 다져서 언젠가 다시 수복하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