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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올해 배당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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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08.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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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실적 개선 분위기는 긍정 요인
인적 분할 영향 고려하면 '주가 저평가'
대신증권은 30일 효성에 대해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 수 감소로 배당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화학계열사들의 업황 부진으로 2024년 배당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개선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상장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세에 진입했고, 상반기말 기준으로 현금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약 3000원 이상 지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 수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적 분할 후 HS효성(487570)의 상장,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효성홀딩스USA의 자회사 탈퇴 등으로 인해 가치합산(SOTP) 밸류에이션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수 감소와 자회사 지분가치 변화를 반영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효성의 발행주식수는 인적 분할 후 1670만주로 약 433만주 감소했다"며 "DPS가 3000원일 경우 총 지급배당금은 502억원, 4000원일 경우 총 지급배당금은 6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효성의 3형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를 고려하면 배당을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고(故) 조석래 회장은 효성, 티앤씨, 중공업, 첨단소재, 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지분의 상속가액은 약 7200억원, 효성의 3형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43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조현준, 조현상 형제는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을 교환해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데 상속세 마련을 위해서도 배당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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