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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축구협회 ·프로축구단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천안에 완전 이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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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12.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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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신문선 두 후보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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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이 30일천안축구센터 중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협약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허정무·신문선 두 후보의 공약에 충청권 축구협회·충청권 프로축구단이 공약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지역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공약이기 때문이다.

충남축구협회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축구협회와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을 비롯한 충청권 4개 프로축구단은 30일 천안축구센터 중세미나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두 후보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관련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은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장기 프로젝트다"며 "사업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축구종합센터의 기능을 축소하고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신뢰 속에 합의해 내린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일부 후보의 무책임한 발언은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 건립 협약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충청권 축구인에게 혼란을 주고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그릇된 처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종합센터의 건립은 단지 충청권 축구인만을 위함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축구종합센터는 지금까지 수도권에 집중됐던 축구 인프라의 균형점 구실을 하며 중부와 남부권에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한국 축구의 고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8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의 협약을 맺었다.

이후 도비 251억원, 시비 1837억원, 보전금 239억원 등 2335억원 투입, 대한축구협회가 1550억원을 부담해 총 3885억을 들여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대 부지 44만9341㎡에 조성 중이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내년 1월 8일 치러질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신문선 후보 공약으로 충청권 축구인들의 큰 실망감을 주는 것을 넘어 깊은 분노와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

공식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후보는 파주를 천안과 함께 투트랙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신문선 후보도 축구협회 사무실을 천안 축구종합센터로 이전하겠다는 협회의 방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충청권 지자체·축구협회장 일동은 대한민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특정 후보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발언을 공식적으로 철회해 주기를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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