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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2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 속 기회 선점을 위한 5가지 업무추진 방향으로 △사업경쟁력 강화 △재무정상화를 위한 전환점 마련 △수익구조 다변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 △전력그룹사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통합대응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력망확충특별법을 제정하지 못한 것을 지난해의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전력망 건설의 핵심인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자체적으로도 건설·운영 프로세스 개선, 신(新)공법·신기자재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면서 "전자파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해 '변전소는 근린생활시설'이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주민 수용성도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조기 재무정상화를 위한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자구노력 이행과 요금정상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면서, 원가 기반의 요금체계 확립과 전력시장 제도의 합리적 개편에도 온 힘을 쏟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영업, 송·배전, ICT 등의 분야에서의 경영효율화 극대화와 수익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추가 수익원 확보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력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에너지 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이 됐다. 앞으로 회사는 송·변전, 배전 등의 핵심기술을 신속히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의 성공적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원전 수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전기요금 의존도를 낮춰 가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울러 "안전과 상생의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안전만큼은 더 확실히 챙겨야 한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전력그룹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통합 대응력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운명공동체' 인식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수주와 전력 생태계 혁신 성장을 전력그룹사와 함께 이끌어 가야 한다. 이제는 개별 기업이 아닌 전력그룹사 차원의 통합적 대응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母)회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OECD의 '공기업 운영 권고안'에 따라 자율·책임 경영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김 사장은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성과로 보여주는 해'가 되도록 하자. 곧 발표될 '새로운 비전'과 '2035 중장기 전략'을 다섯 가지 업무 추진 방향과 연계해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목표와 실행과제를 구체적으로 세워 주시기 바란다"면서 "눈앞의 도전 과제들을 한전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단련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노사가 합심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기필코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도약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