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올해 은평빌리지 등 추가 개소 계획
삼성·하나·KDB생명 등 후발주자도 진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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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들이 인구구조 변화로 성장성 한계에 직면하자 신사업 중 하나로 요양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요양사업이 보험 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9일 '신한라이프케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5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월 설립한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신한라이프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시니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장기요양시설 분당 데이케어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에 요양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매년 하나 이상의 시설을 오픈해 운영한다는 목표다.
요양시장 선두주자인 KB라이프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요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서울시 강동구에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동케어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송파구에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 서초구에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종로구에 평창카운티 등을 개소했다.
KB라이프는 올해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 등을 차례로 개소할 계획이다. 국내 1위 요양사업자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두 회사 외에 후발주자들도 요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업계 맏형인 삼성생명은 그동안 사업성을 검토해왔던 요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니어비즈팀'을 신설했다. 지난해까지는 요양 사업의 수익성 분석 등을 진행하는 TF를 운영했으나, 이 TF를 정식 팀으로 격상시켰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KDB생명은 지난해 12월 임차권을 이용한 주간보호센터 개설, 운영 및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등의 부수업무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광역시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센터 부지는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KDB생명은 올해 3월 센터를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 'KDB케어서비스' 등 특약상품과의 시너지를 내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상품 개발를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요양 사업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 주간보호센터 사업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 신입을 앞두고 시니어 산업의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생명보험의 특성상 고객의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신사업 영역으로 요양산업 진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