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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법흥마을서 12일 당산제·정월대보름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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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2. 02. 10:15

사라져가는 세시풍속 어린이에 좋은 교육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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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 주최로 지난해 정월대보름날 밀양시 단장면 법흥마을에서 달집테우기를 하는 모습.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오는 12일 경남 밀양시 법흥마을에 가면 요즘 보기 드문 당산제와 함게 정월대보름 행사도 볼 수 있다.

경남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는 오는 12일 법흥마을과 전수관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 제33회 공개 행사와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사)밀양법흥상원놀이 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밀양시 ·밀양시의회 ·법흥마을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12일 오전 8시30분 법흥마을 600년 당산나무에서 당산제로 공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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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1일 밀양 영남루에서 개최된 무형유산 공연 행사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회원들이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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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1일 밀양 영남루에서 개최된 무형유산 공연 행사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용왕제를 지내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법흥마을과 전수관에서는 △용왕제 △지신밟기 △놀이마당 민속체험장 운영·블루 문 법흥 대보름 게임 △식사(단장 막걸리·대추차) 무료제공 △제33회 공개행사 개회식 △놀이마당 전속 민속 체험장 운영 △돌다리 밟기 △대보름 달이 떴습니다·달맞이·달집 행사 등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행사가 이어지고, 화합의 한마당 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밀양법흥상원놀이 보유자 후보인 손기복 사무국장은 " '블루 문 법흥'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밀양의 발전과 무사안녕(無事安寧)과 풍년을 기원한다. 또 사라져가는 지역 세시풍속을 재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된 대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날 개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다 함께 동참해 무사안녕을 기원하자"며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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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지난해 11월 1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 토속극 '의열의 꽃 피어라'를 공연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한편, 경남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는 지난해 국보 밀양 영남루에서 국가유산청 '2024년 생생국가유산사업' 인 '폼(form)미(美)쳤다' 상설공연과 11월 17일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극 '의열의 꽃 피어라!' 공연 등으로 무형유산 밀양아리랑을 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 선 단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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