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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사업 본격 확장 나선 쿠쿠…코웨이와 맞대결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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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2. 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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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운영상품 확대 및 제품 다각화 진행 中
매트리스 시장규모 성장…렌털업계 잇단 진입
“종합가전·이너케어 사업 확대도 검토”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프레임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프레임
쿠쿠홈시스가 매트리스사업을 본격 확장키로 결정하며 렌털·침대업계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단순히 품목다각화가 아닌 새로운 수익원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2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매트리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레스티노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부터 상품 개발, 렌털 케어까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방문판매조직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 할인점, 홈쇼핑 등을 통해 좀 더 대중적인 가격의 제품, 가격 경쟁력 또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이 같이 매트리스 사업 본격 확장을 선언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매트리스 브랜드 팔로모의 렌털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체 슬립·헬스케어 브랜드인 레스티노를 선보인 지 1년 1개월만이다. 앞서 2016년 이탈리아 침대 브랜드 팔로모와 매트리스 유통 및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지만, 쿠쿠홈시스는 이를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매트리스 사업 본격 확장 선언 배경은 복합적이다. 렌털운영상품 확대 및 제품 다각화 측면이 있다. 그동안 주기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생활가전 위주로 형성돼 있던 렌털시장은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설치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쿠쿠홈시스뿐만 아니라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등도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품 다각화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렌털업계 입장에선 진입 단계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매트리스는 매력적인 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교원웰스가 2021년 슬립테크를 접목한 매트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코웨이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인 비렉스(2022년)를 통해, SK매직이 침대 렌털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2022년)를 통해, 청호나이스가 탑퍼분리형 매트리스 '마이드림'(2022년)을 통해 매트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매트리스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진다는 측면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FBI)가 작성한 '매트리스 시장, 2023-2030'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규모는 506억 1000만 달러(2022년)에서 783억 4000만 달러(2030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규모는 2조원대로 추정된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써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에어컨, 매트리스, 뷰티케어 등으로 그 사업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가고 있다. 국내에선 렌털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군을 기존 공기청정기, 비데 등에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으로 확대 중이다. 이는 코웨이 전략과 비슷하다. 코웨이도 말레이시아에서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판매전략을 보면 렌털 매출은 내수 중심이었으나, 말레이시아(2015년), 미국(2019년), 호주(2020년) 등 해외지역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렌털사업은 유지보수가 가능한 상품군이라면 얼마든지 확대의 가능성이 있다"며 "내부판매조직을 이용한 일시불 상품군 확대, 패키지 상품군 구성의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며, 유지관리 조직을 활용해 종합가전·이너케어 사업으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렌털사업 외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일시불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 계절상품(선풍기·온열기 등), 이·미용기기(헤어드라이어 등)의 상품군을 중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장할 상품들을 지속해서 발굴·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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