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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 “영풍 주식 매입, 기업가치 유지 위한 합리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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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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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M&A시 사업 축소 우려 전해
"주가 상승·배당 통해 회사 이익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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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그랑서울. /고려아연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주식 매입에 MBK·영풍 측의 적대적 M&A를 방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해외 사업 축소와 구조조정, 분할 매각 등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을 막고, 사업 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SMC는 "앞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MC는 MBK·영풍 측이 법적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MBK·영풍 측이 근거 없는 문제 제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MC는 MBK·영풍이 해외 제련 사업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적대적 M&A가 성공할 경우 SMC의 사업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기존 제련 사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까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SMC는 "이번 영풍 주식 매입이 투자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최씨 일가로부터 약 30%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하다는 분석에서다.

해당 거래로 SMC는 상장 주식을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취득하며 최씨 일가 개인들의 양보를 통해 회사에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를 실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풍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0.2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로, 최근 소액주주연대 및 행동주의 펀드 등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친화 정책을 요구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풍의 평균 배당 수준을 감안할 때, 연간 약 19억원의 배당 수익 확보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SMC는 "이번 결정은 경영진의 판단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적법한 절차를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상장 주식을 시가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취득하는 이득을 얻었다"며 "향후 주식 가치 상승과 배당 수익을 통해 회사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조치"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적대적 M&A를 저지하고 SMC의 정상적인 운영과 장기적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임시 주주총회를 거치며 MBK 측에 대타협을 제안했다. 소모적인 갈등을 중단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을 보호해 경제 위기 속에서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SMC는 "MBK·영풍이 무차별적인 소송과 고발을 남발한 뒤, 결과와 상관없이 사법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주장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미래를 위해 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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